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들 아시는 다그 DAG3+ 사용 후기에 대해 간략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제차는 엑디수 디젤입니다. DPF차량이라 관리에 조금...아주 조금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다지 신경안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왜냐면..당연히 현대자동차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무수히 많은 연구와 실험 끝에 차량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으니깐요.
그리고 설명서(?) 차량사면 주는 그 책자에 다 적어 놓았으니 읽어봐도 특별히 주의 할건 없습니다.
다만, 소모품 주기등 지켜야 할 문제만 잘 지키신다면 오래 잘 탈수 있다고 보는 주의라서요.
그리고 이상 징후 발생시 점검 등 예방 점검을 충분히 한다면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을것입니다.
엑디수 카페나 주변분들이 디젤 차량을 운행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부분이 모두들 DPF관리라고 한결같이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와 마찬가지로 중요한것이 연료필터이구요.(연료필터 DIY는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DPF관리를 위해 많이들 하시고 저도 지난 번 장착한 다그3+ 후기에 대해 간략하게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다그는 ODB케이블에 연결해서 차량의 상태를 다그 본체의 조그만 액정으로 표시해주는 기기입니다. 여기에는 생각 보다 많은 정보를 수치화 하여 보여주기에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아..내차에도 이런 정보를 볼수있구나...그럼 집차인 오공이(520d)처럼 이런 기기의 추가 장착 없이 디스플레이에 정보를 볼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국내 신차에는 이런 기능이 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직 신차를 타보지 못했네요ㅠ.
그럼 다시 다그를 이야기 하자면..다그를 구매하시고 각 차량에 맞는 설정을 하고나면 그냥 ODB단자에 꼽기만 하면 설치는 끝입니다.(최초 구매시 각 차량에 맞게 세팅을 해서 보내 줍니다. 그다음 차량 변경이나 변경사항 발생시에는 컴퓨터로 변경해 주면 되구요.)
그리고 원하는 정보를 보면 끝입니다. 참 쉽죠??
페이지는 3개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요.원하는 정보를 어느 페이지에 넣을지도 잘 골라서 바꾸시면 되고...샤샤샥~~~하시면 됩니다.
정보를 수치화 해서 보면 참 좋더라구요..뭔가...예전 부스터 데피게이지?같은 그런 느낌도 나고요.
그리고 차량 진단 기능도 있어요. 차량을 스캔한다음 문제여부를 보여주는 거죠. 단, 고장코드를 보여주긴 하는데 고장코드를 삭제하는 기능은 다그3+에는 없습니다. 이점이 참 아쉬운 부분인거 같습니다.
(*고장진단 하는법 누르는 부위를 따, 따, 따따~이렇게 누르셔야 합니다. 저도 이방법을 몰라 한참을 검색했습니다. 엇...전 고장코드가 3개나???알아보니 자동차 정기검사 시 뒷바퀴 고정으로 발생한 거라고 들 하더라구요.)
참...오늘 글에서 가장 중요한건 DPF인데 자꾸 다른쪽으로 새는군요..
DPF는 차량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장치로, 디젤 미립자 필터입니다.
디젤 연소시 발생하는 탄화수소 찌꺼기 등의 유해오염물질을 포집한 후 일정량이 쌓이면 필터 전후로 배기가스의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제어 장치가 감지하여 배기온도를 높여 찌꺼기를 태워서 없애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을 재생이라고 하는데 재생을 위해서는 300도 이상의 온도가 10분 이상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만약 재생을 하지 못한다면 필터에 쌓인 찌꺼기들이 태워지지 않고 계속 축적되어 차량의 연비 및 출력을 저하시키게 되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다그를 달기전에는 재생이 되는 과정을 차에서 몇 번 느낀적이 있는데 보통 중립시 알피엠이 조금 상승합니다. 그리고 주행시에도 평소보다 조금 높은 알피엠을 사용하는 것을 알수 있구요.
그러나 다그를 설치한 후에는 기기에 수치화로 보여주니 아 곧 연소가 되겠구나 하는걸 알수 있어 좋더라구요~^^
그런데 단점이..앞서 설명드렸듯이...재생을 위해 필요한 배기온도 300도 이상을 10분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제차는 다그 수치상 DPF포집량이 17.6~18.1에서 재생이 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이겁니다.
수치로 너무 잘 보여지니...퇴근하고 집에 도착 1분전에 재생이 시작된다....???어..어....어....
나 집에 가야 하는데??배고픈데???
이거 동네 주위를 돌아야 하나?어디 가까운데라도 어쩔수 없이 드라이브를 해야하나?차막히는데..라는 생각에 휩싸이는거죠.
다그 카페 회원님들의 말을 빌리자면...“설치하는 순간 우린 숫자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에요.
정말 그렇습니다.
하지만 재생 후에 느끼는 상쾌함은 또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부사람들은 신경안쓰고 탄다. 1달에 1번 시외 드라이브를 한다. 매번 재생시마다 10분간 강제드라이브를 한다. 라고 하더군요..
전.. 뭐.. 위 선택지에 어디도 속하진 않지만...신경안쓰고 탄다에 가깝습니다. 2~3번 신경 안썼으면 한번은 강제 드라이브를 하곤 합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다그 사용에 대한....다시금 돈을 주고 다그를 설치할것이냐?과연 15만원의 기능을 할까?? 의 질문을 받는다면 솔직하게 중립이네요.
설치하니 좋고 한번씩 차량상태 점검도 하고, 표시 정보도 보고...그러나 효율성은...이게 얼마나 있을까? 생각이 되더라구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다그를 생각하셨다면 제가 느낀 부분을 잘 생각하셔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엑디수 다그3+ 설치에 대한 솔직한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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